[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N ‘책장을 보고 싶어’
사진=MBN ‘책장을 보고 싶어’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책장 공개에 나선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표창원 의원이 스타들의 책장을 스튜디오로 옮겨와 그들이 소장한 책에 얽힌 사연과 은밀한 사생활을 풀어내는 MBN ‘책잇아웃, 책장을 보고 싶어'(이하 ‘책장을 보고 싶어’)에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책장을 보고 싶어’에 등장한 그는 “제작진이 책장을 다 가져가야 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나’ 싶었다. 그래서 사실은 어떤 책을 가져가야 할지 몰라 의원실 책장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무대에 등장하기 전 그의 책장을 미리 살펴본 북파이터들의 추리를 듣게 된 표 의원은 “늘 다른 사람 분석만 하다가 내가 분석을 당하니까 느낌이 이상하다. 처음 겪어봤는데, 무대 뒤에서 듣고 있자니 부끄러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표창원은 책장 내 보관중인 ‘올해의 댄싱 머신’상 상패도 공개했다. 그는 “작년에 M 매거진에서 ‘올해의 댄싱머신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댄스영상을 모아 투표를 붙였고, 마지막에 가수 전진 씨와 경합을 벌이다 결국 내가 이겼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가수 이지혜는 “그때 어떤 춤을 췄나? 살짝 보여줄 수 있나”라고 부탁을 했고, 기억이 안 난다던 표 의원은 몸이 기억하는 듯 영상 속 춤을 완벽히 재현해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의 역동적인 춤사위를 지켜본 패널들로부터 “전진 씨를 이긴 게 이해가 간다”, “상 받을 만 하다”, “그 동안 보지 못한 이미지라 친근하게 느껴 진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책장을 보고 싶어’는 6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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