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작곡가 방시혁과 손잡은 밴드 아이즈와 쓸쓸한 감성으로 돌아온 크러쉬, 가슴 뭉클해지는 목소리의 린이다. (정렬은 발매일순)

밴드 아이즈 / 사진제공=뮤직K엔터테인먼트
밴드 아이즈 / 사진제공=뮤직K엔터테인먼트
◆ ‘엔젤(ANGEL)’

아티스트 : 아이즈

발매일 : 2018. 5. 1

일렉트로닉과 록을 섞어 심장이 뛰는 음악을 완성했다. ‘엔젤’은 작곡가 방시혁이 프로듀싱 한 작품이다. 데뷔 당시 풋풋한 느낌을 낸 아이즈가 이번엔 확 달라져 남성다운 매력을 앞세웠다. 당차고 자신감이 넘친다. 멤버들의 힘 있는 목소리, 개성도 한층 도드라진다. 또 하나의 매력 넘치는 밴드가 탄생했다.

가수 크러쉬 / 사진제공=아메바컬쳐
가수 크러쉬 / 사진제공=아메바컬쳐
◆ ‘잊을만하면’

아티스트 : 크러쉬

발매일 : 2018. 5. 3

시작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전주에 묘한 분위기를 내는 크러쉬의 목소리가 얹혀, 저절로 귀를 기울이게 된다. 크러쉬가 직접 쓴 가사는 머릿속에 장면이 흐르듯 구체적이다. 쓸쓸한 정서에 크러쉬만의 운율이 감성을 자극한다. 빈틈없이 흐르는 노래의 힘은 과연 크러쉬답다.

가수 린 ‘엄마의 꿈’ 커버. / 사진제공=컴퍼니 919
가수 린 ‘엄마의 꿈’ 커버. / 사진제공=컴퍼니 919
◆ ‘엄마의 꿈’

아티스트 : 린

발매일 : 2018. 5. 3

제목부터 뭉클하다. 여기에 린의 구슬픈 음색이 더해지니 목메어 울 수밖에. 가사는 린이 썼고, 엄마에게 전하는 편지처럼 애틋하다. 그가 건네는 이야기를 찬찬히 곱씹으면 어느새 눈물이 터져 나온다. ‘어쩌면 엄마는 내 행복만을 바라다 하얀 새처럼 날아가 버릴 텐데…이제 와서 새삼스레 꿈을 묻는 게. 내가 더 잘 살게요 엄마’.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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