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장혁, '돈꽃'은 잊어라…"예능하는 기분으로 연기"
배우 장혁이 전작과는 결을 달리한 코미디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5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준호, 정려원, 장혁, 조재윤, 임원희, 김사권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장혁은 이 드라마에서 사채업자이자 동네중국집 사장 두칠성 역을 맡아,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이날 "캐릭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현장에서 알아가며 연기 하는 중"이라며 "예능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작 '돈꽃'에서 무게감 있는 정극 연기를 선보인 그는 "재밌고 가볍게 연기하며 노는 기분으로 즐기고 있다"라며 "끝내 캐릭터를 알고 끝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로코믹 주방활극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 매력 넘치는 배우들, 그리고 침샘을 자극할 맛있는 요리와 사랑을 담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드라마는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서숙향 작가와 ‘수상한 파트너’로 신선한 연출을 보여준 박선호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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