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사진=방송 영상 캡처)

‘엑시트’ 최태준이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30일 방송된 SBS 특집드라마 ‘엑시트’에서는 도강수(최태준 분)가 ‘행복해지는 운명’으로 바꾸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강수는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퇴근 길에 ‘당신 행복해 지고 싶나요’라고 쓰여 있는 포스트를 보고 한참을 고민하다 포스트에 적혀 있는 뇌과학 연구소를 찾아갔다.

뇌과학 연구소 신경외과의 우재희(배해선 분)는 도강수에게 그가 가진 욕망을 모두 달성해 행복하게 만드는 물질을 넣을 수 있는 적합도가 96% 나왔다며 “선택은 당신 몫”이라고 말했다. 도강수는 한참을 고민했으나 끝내 선택하지 않고 돌아갔다.

이후 도강수는 황태복(박호산 분)의 스폰을 받고 있는 지선영(전수진 분)이 황태복의 돈을 훔치려던 것을 잡았다. 그러나 지선영의 짠한 사연에 도강수는 그녀를 위로해주었고, 함께 오토바이를 탔으나 사고가 나 죽음 위기에 처했다.

이에 도강수 부친(우현 분)은 “우리 아들 행복해지게 해달라”고 빌었고, 이를 계기로 도강수 삶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도강수가 다시 한 번 뇌과학 연구소를 찾았지만 3억이란 돈이 있어야 실험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황태복 돈을 훔치다 그에게 걸렸다. 위기의 순간 경찰이 들이닥치며 도강수는 황태복의 돈을 빼낼 수 있었다.

이후 도강수는 돈을 갖고 뇌과학 연구소를 찾았지만 병원은 공원이 됐고, 번호는 없는 번호로 나왔다. 실망한 도강수는 집에 돌아오던 길에 부친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속내를 털어 놓게 됐다. 이때 그간의 아픔을 털어놓고 찾고 싶었던 엄마(남기애 분)의 사진과 주소를 부친에게 받으며 행복을 느끼게 됐다.

또한 도강수는 홍기철(김경남 분)이 훔친 돈 때문에 다시 위기에 처한 순간 황태복에게 “죽어”라고 말을 했는데 그대로 교통사고로 황태복이 사망했다. 도강수는 이를 지켜본 뒤 황태복의 돈을 모두 챙기며 행복감을 느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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