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캐는 아저씨' 안정환 "젊은이들의 나물 섭취 돕겠다"
방송인 안정환이 젊은이들이 나물을 사랑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박석형 PD를 비롯해 안정환, 김준현, 김응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정환은 "어렸을 땐 나물을 싫어했는데 30대가 되면서부터 먹기 시작했다"며 "나물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어졌다. 5000여종이 있는데 먹을 수 있는게 1000여종이라더라. 그렇게 많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콩나물, 시금치가 아니라 새로운 나물들을 더 알게 됐다. 희한하게 나이먹으면서 나물이 좋아진다"며 "젊은 사람들이 나물을 먹을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나물 캐는 아저씨'는 나물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들이 시골에 내려가 직접 나물을 채집하고 밥상을 차리는 자연산 힐링 예능이다.

산과 들에서 나물을 캐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나물로 차린 건강한 밥상을 맛보며 도시인들의 대리만족은 물론 천연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나물 캐는 아저씨'는 오는 5월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