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효신 ‘별 시’ 표지/사진제공=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 ‘별 시’ 표지/사진제공=글러브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효신의 신곡 ‘별 시(別 時)’가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별 시’는 박효신과 작곡가 정재일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했다. 그리움의 정서를 바탕으로 희망 찬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이 노래는 너야”, “전화를 걸고 있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 등의 가사가 공개돼 기대를 높였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래 제목 ‘별 시’는 ‘다른 어떤 시간’ ‘별을 위한 시’ ‘너는 나의 별이 되어줘’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처음 시작했던 마음과 항상 같을 수 없는 지금이지만 서로가 변해버린 마음으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함께 있어도 서로가 그리운 때’,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과 그러한 때’를 생각하며 만든 제목이라고 한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만든 김종관 감독이 연출했다. 공중전화 부스를 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별 시’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종관 감독은 “뮤직비디오 작업을 진행하며 영상과 음악의 즐거운 소통이 있다고 느꼈다. 내가 음악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만큼 박효신의 음악 또한 살아있고 계속 자라나는 생명처럼 반응과 소통이 오갔다. 작업이 끝나니 깊은 대화를 한 기분이 들었고, 충분히 듣고 교감해주는 뮤지션 박효신 덕분이다”고 밝혔다.

또한 “어디엔가 있지만 이제는 외로워진 수많은 공중전화 부스들,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로 그 곳을 찾는 각각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별 시’가 지닌 메시지와 닮기를 바란다. 또한 수많은 별들이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박효신의 노래를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별 시’는 저마다의 이유로 그리움과 외로움을 가진 수많은 별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별 시(別 時)’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아티스트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신은 ‘별 시’를 시작으로 정규 8집에 수록된 노래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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