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무려 23명의 히어로가 등장하여 역대급 히어로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25일 하루 동안 96만 8,0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래서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www.lime-in.co.kr)’이 개봉 첫날인 4월 25일에 남녀 10,000명에게 어벤져스3 관람 의향과 예상 관객수에 대해 물었다. 또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마블 캐릭터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개봉 이틀 만에 156만이 넘는 관객을 모은 만큼 어벤져스3를 관람하겠다는 사람들의 의향도 매우 높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어벤져스3를 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개봉 첫날 이미 예매를 했거나 영화를 보았다는 사람들도 16.0%로 나타났다. 또한 예매는 하지 않았지만 반드시 관람하겠다는 응답이 29.2%였으며, 기회가 된다면 볼 것이라는 응답은 34.2%였다.

어벤져스3는 개봉일 최다 관객수 1위였던 군함도(97만 2,161명)의 스코어를 넘는 등의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천만 관객 동원에 힘이 실리고 있다. 라임 설문조사에서도 절반 정도의 응답자가(42.9%) 어벤져스3가 천만 관객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정적으로 천만行 급행 열차를 탄 어벤져스3의 최종 관객수에 기대가 모아진다.

어벤져스3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가 슈퍼 히어로 23명을 총출동시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를 구성한 작품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가장 큰 흥행 포인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대한 인기를 꼽을 수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마블 캐릭터에 대해 알아봤다.

1위는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아이언맨이 꼽혔다. 아이언맨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미소의 백만장자 플레이보이이자, 몇 번이나 지구를 구해낸 히어로이다. 아이언맨 시리즈가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단단한 팬층을 구성하고 있다. 2위는 지난 해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파이더맨이 꼽혔다. 스파이더맨 역할의 톰 홀랜드가 정의감과 허세 넘치는 모습의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2’에 대한 기대도 모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10.5%), 토르(8.8%), 닥터 스트레인지(6.5%) 등의 캐릭터가 그 뒤를 이어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8%p였으며,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www.lime-in.co.kr)’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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