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웬수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전생에 웬수들’ 한진희가 최수린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다.

오늘(26일)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오나라(최수린)가 최태평(한진희)과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오나라는 민지석(구원)과 최고야(최윤영)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최태평이 오나라에게 "당신 내 꼴 보기 싫다며 이혼하고 싶다면서"라고 묻자, 오나라는 “당신 나하고 이혼 못 한다고 끝까지 버팅 이유가 이 비밀이 탄로날까봐 그런 거에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최태평은 “그런 것도 있지만, 내가 당신을 놓치기 싫은 게 가장 큰 이유에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나라는 “우리 이혼 다시 생각해봐요. 당신 사업 쫄딱 망한 것도 그렇고, 비밀 숨긴 것도 그렇고. 당장 이혼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당신을 사랑하고 있나봐요”라고 말하며 최태평에게 속마음을 숨긴 채 이야기했다.

최태평은 오나라의 말에 감동해 "고야가 당신이 성인군자인 것을 알아야할텐데"라고 말하며 속아 넘어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MBC에서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하며, 내일(27일)은 결방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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