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스위치’ 방송화면
사진=SBS ‘스위치’ 방송화면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안승환이 팀의 작전을 위해 웨딩촬영까지도 불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17-18회에서는 전인태(안승환)가 검사와의 공조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스위치팀과 생기 있는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인태를 비롯한 스위치팀은 금태웅(정웅인)을 찾아가 아지트의 위치를 누설한 백준수(장근석)의 배신에 황급히 떠났다. 새 아지트에서 인태는 준수가 배신한 소용돌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컴퓨터 세팅부터 다시 해야겠다”라며 해킹 세팅부터 생각해 시니컬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

다음 타깃으로 태웅이 전시하는 파베르제의 달걀을 선택한 스위치팀. 인태는 파베르제의 달걀의 가치를 모르는 소은지(신도현)에게 “러시아 보석 세공의 명장 칼 파베르제가 만들어서 유명해진 거야. 전 세계에 42개만 남아있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일명 킹 오브 파베르제가 여기 필갤러리에 온다는 거지”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술술 말했다.

특히 파베르제의 달걀을 노리는 인태는 필갤러리의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봉감독(조희봉), 은지와 함께 웨딩촬영을 하는 척했다. 그는 지금까지 캐주얼한 해커의 모습과 180도 다른 새신랑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안승환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스위치팀의 작전에 맞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가 스위치팀의 숨은 공신으로서 해킹하랴 변장하랴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톡톡히 선사하고 있다.

‘스위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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