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JTBC ‘한끼줍쇼’의 가수 동해(왼쪽부터), 은혁, 개그맨 강호동, 이경규/사진제공=JTBC
JTBC ‘한끼줍쇼’의 가수 동해(왼쪽부터), 은혁, 개그맨 강호동, 이경규/사진제공=JTBC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동해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러시아 편 2탄 ‘사할린 편’에 출연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사할린 편’에서 MC 강호동이 “슈퍼주니어와 러시아가 어떤 인연이 있나?”라고 묻자 은혁은 “러시아에서 K팝 열풍이 어마어마하다. 그중에서도 슈퍼주니어를 많이 사랑해 준다”고 답한다.

이어 은혁과 동해는 그 말을 보란듯이 증명한다. 동포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사할린 재래시장에서 러시아 팬들을 만난 것. 두 사람을 발견한 한 여성 팬은 수줍게 다가와 사진촬영을 요청했다. 이어 “정말 슈퍼주니어?”라고 물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여성 팬은 또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쏘리 쏘리(Sorry Sorry)’라며 안무까지 선보였다.

사할린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자 대한민국 면적의 88%에 달한다. 일본이 조선인을 강제로 집단 이주시킨 아픔이 묻어있는 땅이다. 한끼줍쇼 팀은 그중에서도 사할린 주의 중심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를 찾아 동포들의 흔적을 찾고 그 후손들을 직접 만나면서 뜻 깊은 한 끼에 도전한다.

‘한끼줍쇼’ 사할린 편은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