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제공=SBS ‘스위치’
사진제공=SBS ‘스위치’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김류현, 연출 남태진, 이하 스위치)의 배우 장근석이 정웅인과 손을 잡으며 거센 풍파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준수(장근석) 검사는 사도찬(장근석), 오하라(한예리)를 배신했다. 그는 사도찬이 금태웅(정웅인)의 덫에 걸려 뇌물 수수 혐의로 업무정지를 받자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금태웅을 찾아가 “사람을 팔러 왔습니다. 가짜 백준수라면 살만 합니까?”라고 제안했다.

‘스위치’ 제작진은 지난 23일 17·18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태웅이 “이제 거래를 시작해봅시다”라고 말하자 백준수는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 있습니다”라며 ‘스위치팀’의 아지트 주소를 건넸다. 이어 “앞으로 검사장님께 충성을 다할겁니다”라는 금태웅의 목소리와 함께 백준수가 정도영(최재원) 검사장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오하라는 사도찬을 만나 또 다른 공조를 부탁했다. 그는 “금태웅과 검사장, 관련이 있어. 그래서 사도찬 니가 필요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사도찬은 “사기꾼이랑 너무 내통하는 거 아냐”라며 특유의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하라가 “검사 연합작전?”이라며 새로운 수사를 암시했다.

오하라는 변해버린 백준수에게 충격 받은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가 “마지막 기회야 선배. 선배도 다칠 수 있어”라고 경고하자 백준수는 “내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애?”라며 응수했다. 이에 오하라는 “내가 아는 백선배로 돌아오면 안돼?”라며 부탁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말미에서 백준수의 싸늘한 흑화가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이번 방송 역시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스위치’ 17·18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