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리와 안아줘’ 인터뷰 영상 캡처
‘이리와 안아줘’ 인터뷰 영상 캡처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배우 장기용이 “책임감과 부담감이 동시에 든다. 끝까지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장기용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아들이자 첫사랑의 아련함을 품고 사는 남자 주인공 채도진(어린시절 이름 윤나무) 역할을 맡아 여자 주인공과 아버지 사이에서 폭발할 것 같은 감정 균열을 연기한다.

‘이리와 안아줘’ 제작진은 오늘(23일) 장기용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장기용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이 캐릭터를 맡았을 때 내 자신이 어떻게 변할까’ 궁금하기도 했고 ‘한번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진기주에 대해 “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느낌이 강했는데 실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발랄하고 밝은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또 장기용은 “극의 흐름상 초반 1, 2회가 중요한데 전체 대본 리딩을 했을 때 아역 배우들이 연기를 매우 잘하더라.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리와 안아줘’의 아역을 맡은 남다름, 류한비, 정유안, 김상우, 이예원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똑 부러지는 연기로 성인 연기자들의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용은 “‘이리와 안아줘’는 2018년 최고의 힐링 드라마”라면서 “이유는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리와 안아줘’는 5월 16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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