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상사세끼2’ 방송 캡처
‘상사세끼2’ 방송 캡처
JTBC 웹드라마 ‘상사세끼2’의 정건주가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상사세끼2’ 4화는 누군가의 끝이 다른 이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인턴 기간 끝자락에 놓인 정건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건주는 팀원과 함께 본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감자탕 가게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됐다. 선임의 잔심부름을 하고 팀원들과 편하게 어울리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을 아버지 앞에서 보이게 된 정건주의 상황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짠하게 만들었다.

퇴근 후, 힘없이 식당을 다시 찾은 정건주는 아버지와 마주 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이는 많은 취준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종일 참았던 눈물을 부모님 앞에서 터뜨리는 정건주는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지만 마음 같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곤 하는 이 시대 수많은 청춘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이 가운데 극중 인턴 기간 종료를 코앞에 둔 정건주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 또한 증폭되고 있다.

지난 1월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얼굴을 알린 정건주는 ‘상사세끼2’를 통해 취준생의 고단함을 풀어내는 연기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다.

‘상사세끼2’는 현재 ‘상사삼끼2’라는 TV 시리즈로 재편돼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JTBC를 통해 방송 중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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