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사진=황인선 인스타그램)

가수 황인선의 신곡이 오늘(23일) 공개가 된다.

황인선의 죽은 시계에서 마치 세월호를 추모하는 듯한 가사내용이 인상이 깊다. ‘죽은시계’는 시간이 흘러도 떠난 인연을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로 슬픈 멜로디와 애절한 노래가사는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못하는 심경을 호소하는 듯해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죽은 시계’ 가사 중 반복되는 “시간을 멈춰둘게 너 돌아올때까지 네가 없다면 영원히 죽은 시계야. 지금 여기 그 자리 그대로 멈춰선채 일초도 못 움직이는 시계바늘 되어”라는 부분은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로 호소력 깊은 황인선의 보이스와 매우 잘 맞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에 청취자들은 “듣는 동안 뭉클 하네요”, “죽은 시계 제목마저도 4년 전 그날이 생각나서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일분 일초 한시간 이러니까 4년 전 긴박했던 그 시간이 너무 야속하게 느껴져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인선은 ‘황이모’라는 캐틱터로 복고풍장르 ‘이모티콘’, EDM장르 ‘황야’ 등 다양한 장르 시도로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써 성공적인 홀로 서기를 하였으며 ‘죽은 시계’의 티저 MV는 16일 선공개되었으며 앨범은 오는 4월 23일 오후 6시 음원 및 음반이 발매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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