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라이프타임 뷰티 예능 ‘업! 프리티’를 통해 처음으로 뷰티쇼 메인 MC를 맡은 배우 한선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라이프타임 뷰티 예능 ‘업! 프리티’를 통해 처음으로 뷰티쇼 메인 MC를 맡은 배우 한선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오랜만에 한선화가 예능에 나왔습니다. MC로서의 제 능력을 확인해주세요. MC들과의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케미가 프로그램의 재미가 될 전망입니다.”

배우 한선화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선화는 ‘업! 프리티’에서 메인 MC를 맡았다. 가수 차오루, 배우 이혜란, 개그맨 김기수,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이 함께 출연한다.

한선화는 “예전부터 뷰티 프로그램의 MC를 해보고 싶었다.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반가웠다. 지금까지 뷰티 프로그램에는 패널로도 참여한 적이 없다”며 “서른이 되기 전 MC를 한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업! 프리티’에서 화장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그는 “‘뷰티 똥손’이다. 예전에는 뷰티 팁을 많이 찾아봤으나 지금은 조금 귀찮게 느껴져서 잘 찾아보지 않는다”며 “많은 여배우들이 쉬는 기간에 관리를 열심히 하는 반면 저는 좀 다르다”고 털어놓았다.

배우 한선화가 20일 오전부터 열린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 및 인터뷰에 참석해 뷰티 노하우를 공유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한선화가 20일 오전부터 열린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 및 인터뷰에 참석해 뷰티 노하우를 공유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간 가수 및 배우 활동을 해오면서 쌓아온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선화는 “피부 온도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라고 한다”며 “평소에 찬물로 세안하고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마사지기를 냉동실에 뒀다가 사용한다. 크림 형태의 젤 팩도 한다”고 했다.

그가 공유한 또 다른 팁은 ‘거울로 자신의 뒤태 확인하기’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뒷모습은 잘 안 본다. 하지만 뒷모습이야말로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PT와 필라테스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 프리티’의 시청 포인트로는 ‘김기수를 이겨라’라는 코너를 꼽았다. 그는 “뷰티 유튜버들을 초대해 김기수와의 화장 대결을 보여준다.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평소 시간이 없어 뷰티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너”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업! 프리티’를 통해 배우로 활동하며 못 보여준 다채로운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뷰티 프로그램 MC대부분이 화보에서 볼 법한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을 하고 진행하는 것을 봤다. 저도 뷰티 MC로서 변화무쌍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평상시에 소박하게 하고 다니는 편이라 더욱 반전일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tvN ‘짠내투어’, KBS2 ‘배틀트립’과 같은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뷰티 프로그램 메인 MC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한선화가 기대되는 이유다.

‘업! 프리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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