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사진제공=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가수 제아와 래퍼 치타가 “미투는 트렌디한 농담으로 소비될 일이 아니다”고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를 통해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쎈마이웨이’는 ‘여자후배가 불편해요’ 편으로 꾸려져 치타와 제아가 고민 상담을 이어갔다.

이번 사연자는 24세의 남성 복학생으로 그는 ‘미투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복학을 하고 보니 남자 후배들이 ‘여자애들이랑 단둘이 밥 먹으면 큰일난다’ ‘차짓하면 고소당해요’라며 주의를 줬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미투로 인해 “조별과제도 하지 말자고 하며 엠티도 당일치기로 바꾸는 추세”라고 전했다. ‘여자 후배들이 불편해졌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치타와 제아는 “그렇게 말하는 남자 후배들이 오히려 찔리는 행동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으로 이유 없이 고소당하지 않는다”고 못박으며 “엠티를 며칠동안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 기간 동안의 행동이 문제”라 밝혔다.

이어 제아와 치타는 “미투는 트랜디한 농담으로 소비될 일이 아니”라며 “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대할 때 기본적인 예의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예의만 지키면된다”고 덧붙였다.
‘쎈마이웨이’는 사연 제보자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아와 치타의 카리스마 있는 입담이 공감을 얻으며 지지받고 있다. SBS 모비딕과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 및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다. 올레TV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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