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개그맨 김기수(왼쪽), 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 배우 한선화·이혜란,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뷰티 예능 프로그램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에서 다 함께 브이 포즈를 짓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개그맨 김기수(왼쪽), 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 배우 한선화·이혜란,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뷰티 예능 프로그램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에서 다 함께 브이 포즈를 짓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업! 프리티’의 부제는 ‘자기 중심적 뷰티쇼’입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는 화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에이앤이(A&E) 네트웍스 계열 채널 라이프타임의 새 뷰티 예능 프로그램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에서 소영선 에이앤이 한국 지사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문성 PD, 배우 한선화와 이혜란, 가수 차오루,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개그맨 김기수가 참석했다.

김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기타 뷰티쇼와는 달리 자신이 만족하는 화장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코너는 ‘아이돌 신박템’부터 ‘뷰티템’ ‘맞짱 뷰티’까지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아이돌 신박템’에서는 아이돌 멤버들 사이에서 유명한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보고 ‘뷰티템’에서는 여러 제품을 사용해본 후 소개한다. ‘맞짱 뷰티’는 ‘김기수를 이겨라’라는 콘셉트로 MC들과 유튜버들이 각 메이크업 콘셉트에 따라 김기수와 대결하는 코너다. 김기수는 “매회 출연자들이 저를 이기려고 들기 때문에 ‘업! 프리티’는 제게 도전이다”며 “그만큼 신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뷰티는 ‘화장 놀이’라는 제 소신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UP!Pretty)’의 메인 MC를 맡은 한선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UP!Pretty)’의 메인 MC를 맡은 한선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메인 MC는 한선화가 맡았다. 한선화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차오루는 “저도 꾸미면 예쁘다”며 “차오루도 예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오루는 이어 “시청자들이 혼자라고 느끼지 않고 같이 예뻐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이혜란은 “뷰티에 관심은 많아도 메이크업은 잘 못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 많이 배우고 또 제가 아는 팁들은 최대한 많이 전달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간 트렌디 ‘메이크업 박스’ ‘길의 뷰티 프로젝트 미인도’,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2’ 등 다수의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함경식은 ‘업! 프리티’가 여타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요소로 PPL에 접근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보통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PPL 제품과 성분표를 가장 먼저 알려준 후 잘 표현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업! 프리티’ 제작진에게는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PPL에 휘둘리지 않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수는 “함경식은 거짓말을 정말 못 한다. 표정에서 다 드러난다”고 밝혀 함경식이 본방송에서 펼칠 제품 소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업! 프리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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