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하룻밤만 재워줘’
/사진=KBS2 ‘하룻밤만 재워줘’
KBS2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 이선빈이 숨겨둔 라이브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영국남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17일 방송될 ‘하룻밤만 재워줘’의 영국편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기타 하나로 조용한 다쳇마을의 밤을 들썩이게 만든 김종민과 이선빈의 유쾌한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선빈은 기타를 치면서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빈은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아델의 노래를 선곡해 영국남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선빈이 생애 첫 라이브 도전에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노래를 시작하자 감미로운 음색은 일순 가게 안의 모든 사람들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바에서 일하는 직원들조차 일을 멈추게 하고 관객으로 만드는가 하면 모두가 휴대전화로 카메라 세례를 날리는가 하면 아예 휴대전화로 즉석 조명을 만들어 비춰주는 등 스태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노래가 끝나자 현장의 관객들은 ‘원더풀 걸’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답가를 부르는가 하면 이선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비틀즈의 명곡 ’렛잇비’를 합창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뒤 이선빈은 김종민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많이 떨렸다. 시사회 같은 건 무조건 청심환을 먹고 간다”며 고백하기도 했다.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편 제 4탄은 오늘(17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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