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배우 인교진이 소이현에게 쉽게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잘나가는 소이현에 비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란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진해로 벚꽂 구경을 떠났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처음 고백했을 당시를 떠올리면서 “감히 내가 호감 조금 있다고 해서 표현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인교진은 “소이현과 같은 작품으로 데뷔했는데 어느 순간 소이현이 일로서는 쳐다볼 수 없는 사람이 된 거다. 나는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촬영을 하는데”라며 “그래서 내가 상대적으로 초라해졌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친한 오빠 동생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나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놀랐다. 그는 “오빠는 나한테 늘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자상하고 편했다”고 그를 다독였다.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부부는 어느 때 보다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 들어와 침대 위에 몸을 뉘인 인교진은 소이현을 바라보며 거듭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는 “하나도 걱정 안 해도 된다. 아이 두 명 낳은 사람 같지도 않고 아이 둘을 낳았어도 내 눈에는 엄청 예쁘다”며 그를 안아줬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