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사진=DB)

가수 김흥국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던 A씨가 김흥국 측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김흥국이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 하는 모습을 봤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김흥국은 "나는 성추행을 한 적 없다. 나를 무너뜨리기 위한 음해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에서 또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김흥국에 대한 대중들의 실망감이 커져 갔다.

이런 가운데 오늘(16일) 한 매체가 "김흥국이 A씨로부터 사과의 뜻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김흥국 측에게 "폭로는 명령을 받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행동이다"면서 "나도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이 인터넷에 공유되며 자신과 관련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음해세력을 주장하던 김흥국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달 보험설계사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으며 해당 보험설계사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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