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사진=이관희프로덕션,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의 이규한(남태일 역)이 김주현(김영하 역)을 향한 순애보에 가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오늘(15일) 방송되는 ‘부잣집 아들’ 13회~16회에서는 김영하(김주현 분)를 위한 남태일(이규한 분)의 특별한 선물이 공개, 깨알 센스가 돋보이는 선물에 영하가 한껏 감동을 받을 예정이라고.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영하를 향해 남자로서 한걸음 더 용기를 낸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이지만, 영하에게는 없던 시간도 쪼갤 만큼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태일은 그동안 꽁꽁 숨겨둔 순애보를 조금씩 드러내며 설렘을 자극해 왔다. 하지만 영하에게 태일의 존재는 어디까지나 든든한 멘토이자 존경하는 스승일 뿐.

특히 지난 8회에서 반지 선물을 받고 살짝 당황한 영하는 “직원에게 부탁해서 산거야”라는 태일의 말에 안도하며 “이제야 맘이 좀 편하네”라고 반응해 태일의 마음을 못내 아쉽게 만들기도 했다.

때문에 이런 태일의 짝사랑이 애틋함을 더욱 자아내고 조심스럽게 쌓아올린 순정남의 면모 역시 여성 시청자들 마음에 꾸준한 진동을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렇듯 돈독한 사제 케미를 선보여온 두 사람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감지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김영하의 곁에는 끊임없이 애정공세를 펼치는 이광재(김지훈 분)가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순애보를 드러내기 시작한 이규한의 행보가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오늘 15일 저녁 8시 45분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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