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BS2 ‘추리의 여왕2’
사진제공=KBS2 ‘추리의 여왕2’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가 김실장의 정체를 두고 반전을 거듭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하완승(권상우)과 유설옥(최강희)의 공조 수사는 물론 하지승(김태우)과 김실장의 미스터리한 실체가 공개됐다. 시청률 7.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 하완승 VS 강보국

하완승과 과거 경찰청 정보국에 근무하며 인연을 맺은 강보국(박지일)은 그동안 김실장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함께 애써왔다. 완승은 허물없는 선배인 그에게 첫사랑 서현수의 죽음에 얽혀있는 일들을 터놓으며 조언을 구해온 터. 누구보다 믿었던 보국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김실장이라는 사실을 완승이 알게 된다면 어떤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질지 주목된다.

◆ 정희연 VS 우경감

지난 연쇄방화범 사건 이후 재회한 두 사람 간에는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미 정희연(이다희)의 정체가 서현수라는 것을 확신한 우경감(박병은)은 존재하지 않는 제느와주 1호점의 비밀, 살해된 가짜 서현수 일화를 꺼내며 희연을 몰았다. 그 역시 우경감을 이 일에 끌어들인 이유를 던지며 만만치 않게 방어한 것. 결국 살고 싶은 정희연과 김실장을 잡고 싶은 우경감 사이 은밀한 거래가 오가는 듯 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하지승 VS 김실장

마냥 선해보였던 완승의 형 하지승이 김실장과 긴밀한 관계라는 사실이 1차, 곧바로 드러난 김실장의 모습이 2차 반전을 선사했다. 김실장에게 은밀한 도움을 받았다는 지승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