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오지의 마법사’
/사진=MBC ‘오지의 마법사’
MBC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흰긴수염고래’를 만난 기적 같은 순간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될 ‘오지의 마법사’에서 수로네와 정수네는 최종목적지인 스리랑카의 남부 해안마을 미리사 항구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멤버들은 오지 사상 최초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전설의 동물로 불리는 ‘흰긴수염고래’를 만나기 위해 인도양 바다 한 가운데로 향했다.

‘흰긴수염고래’는 최대 크기 33m, 최대 몸무게 179톤에 육박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워낙 깊은 심해에서 서식해 쉽게 마주할 수 없어 ‘흰긴수염고래’를 마주하는 건 여행 중 가장 큰 행운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인도양으로 본격 항해를 시작한 멤버들은 막상 기대와 달리 기다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흰긴수염고래’에 하나 둘씩 뱃멀미를 호소하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 순간, 육중완의 “고래다!”라는 소리와 함께 중완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인도양 한가운데에서 ‘흰긴수염고래’가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심해 깊은 곳에서 올라와 거대한 물기둥을 뿜는 ‘흰긴수염고래’에 멤버들은 환호를 연발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한 마리도 보기 힘든 ‘흰긴수염고래’를 연이어 두 마리가 춤을 추듯 등장해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오는 15일 오후 6시4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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