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 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 캡처
사진= 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의 김병만이 남극점을 밟는 순간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오는 13일 처음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다뤘다. MBC ‘무한도전’과 KBS2 ‘1박 2일’ 등에서도 남극행을 도전했지만 불발돼 한국 예능프로그램으로선 처음으로 남극으로 떠난 ‘정글의 법칙 in 남극’팀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빙하 착륙용 특수 비행기를 타고 남극에 첫 발을 내디딘 김병만은 “다른 세계,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이다.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기함도 잠시였다.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에 이르는 남극의 혹독한 추위가 멤버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을 덮쳤다. 물을 공중에 뿌리자 그 자리에 바로 얼어 버릴 정도로 추운 날씨에 김병만은 “엄청 춥다. 손을 잠시도 꺼낼 수가 없을 정도다. 장갑을 껴도 손이 시렵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정글의 법칙’ 팀이 이글루를 만들고 태양열 반사판으로 미역국을 만드는 모습에 이어 지구 최남단, 남위 90도, 남반구의 정중앙인 ‘남극점’을 밟은 김병만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김병만이 “드디어 남극 90도에 와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 세상의 중심에 제가 서 있습니다”라며 남극점을 밟은 감격을 표현한 순간, 분당 시청률이 9.3%까지 오르며 이날 ‘본격연예 한밤’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미니 앨범 ‘What is Love?’로 컴백한 트와이스 인터뷰, 평양 공연 명장면, 배우 송윤아 근황 등도 공개했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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