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1억 외상 논란 / 사진=한경DB
신은경 1억 외상 논란 / 사진=한경DB
배우 신은경의 백화점 1억 외상의 진실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세금 체납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신은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신은경이 백화점 쇼핑으로 1억 원의 물건을 외상한 적이 있다. 당시 신은경은 돈이 없다며 이틀 뒤에 결제하겠다고 했지만 입금이 이뤄지지 않아 직원이 해고를 당했다”며 “해당 직원이 억울한 사연을 언론사에 제보하며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자도 “신은경의 전 소속사가 4000만 원을 갚아주고 신은경이 옷의 일부를 갖다 주기도 했지만, 3000~4000만 원이 남았다. 직원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나머지 금액을 변제하고 퇴사했다”며 “당시 신은경은 의상 협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출연 계약 후 결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신은경은 1억 외상 의혹이 불거지자 "재벌 며느리 역할로 캐스팅돼 의상을 협찬받았다가 드라마가 무산되면서 본의 아니게 백화점 직원을 곤혹스럽게 한 것"이라며 해프닝으로 넘겼다.

이후 옷 가게 직원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본만 보고 연예인 의상을 협찬 했다는 것과 관련해 "어이없다"면서 "아픈 아이 얘기를 하며 울길래 힘내라고 한 적은 있다. 채무가 괜찮다고 한 적은 없다. 그게 말이 되느냐"며 억울해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