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진=VAST)


현빈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출연을 확정하며 2018년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공조'와 '꾼'을 통해 한해 천만 관객을 스크린으로 불러 모은 ‘흥행킹’ 현빈, 그의 브라운관 복귀 결정에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공학박사 출신의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 ‘유진우’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판타지멜로드라마다.

극중 현빈은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이자 성공한 투자 사업가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의 유능한 리더 ‘유진우’ 역을 맡는다. 유진우는 아주 사소한 내기라도 지고는 못 참는 강한 승부욕과 모험심을 가진 인물이다. 절친의 배신 등 인생의 태클이 들어오면서 심적으로 어려움을 겼던 중 출장 차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게 된다.

소속사 VAST는 “게임을 소재로 하는 신선한 설정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액션과 멜로 그리고 판타지와 미스터리한 이야기까지 얽혀 있어 배우 현빈의 화수분 같은 매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작품 결정 소감을 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꾸준히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였던 송재정 작가와 ‘비밀의 숲’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길호 PD 그리고 액션부터 멜로까지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 현빈의 만남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동안 세간의 관심이었던 현빈의 드라마 복귀가 올해 현실화 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하반기 방송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빈의 영화 두 편도 개봉한다. 주색잡기에 능한 이청 역으로 변신한 '창궐'과 데뷔 이 후 첫 악역작인 '협상'이 바로 그 것. 모두 기대작으로 손 꼽히는 현빈의 라인업에 드라마까지 더해져 2018년은 현빈의 해가 될 전망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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