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김생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방송인 김생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김생민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SM C&C는 3일 “(김생민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며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 씨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10년 전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최초 보도가 나간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할 뿐”이라며 사과했다. 당시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으나 하루 만에 출연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생민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날 종영을 알린 ‘김생민의 영수증’을 비롯해 tvN ‘짠내투어’, KBS2 ‘연예가중계’, SBS ‘동물농장’,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총 10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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