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광국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광국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연출한 이광국 감독이 “고현정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다.

이날 주연배우인 고현정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리턴’에서 연출자 폭행 의혹 등에 휩싸여 중도 하차했다.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 기대를 모았던 이번 영화에서는 홍보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고현정이 일부러 불참하는 게 아니다. 이번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가 빨리 마음을 추스렸으면 좋겠다. 시기가 맞물려 미안하다고 했다. 조금 더 배려해주는 얘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영문도 모르고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가 옛 여인이자 소설가 유정(고현정)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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