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방송인 김생민/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방송인 김생민/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SBS ‘TV 동물농장’ 측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김생민의 출연 여부와 관련해 “논의중”이라고 2일 텐아시아에 밝혔다.

‘동물농장’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작진은 회의 중”이라며 “추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10년 전 노래방에서 전직 스태프 A씨를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생민이 잘못을 인정하고 스태프를 만나 직접 사과했다고 했다.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성추행을 시인했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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