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뽀뽀뽀 모두야 놀자’
사진=MBC ‘뽀뽀뽀 모두야 놀자’
MBC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가 5년 만에 새로운 이름 ‘뽀뽀뽀 모두야 놀자’로 돌아왔다.

진행자도 ‘뽀미 언니’ 대신 ‘모모’와 ‘두두’가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 ‘모모’와 ‘두두’는 새이름인 ‘모두야 놀자’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캐릭터로 육아 전문 개그맨 ‘현병수’와 아이돌 출신의 ‘효인’이 각각 맡았다.

MBC는 “어린이들이 과거와 같이 수동적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중요한 시청자층으로 부상한 만큼 재정비를 거쳐 5년만에 ‘뽀뽀뽀 모두야 놀자’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어린이 놀이 문화와 시대에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코너들도 눈에 띈다. 어린이들이 진행자들과 함께 요리하는 ‘요리랑 두두랑’, 같은 나이대인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모모의 비밀의 방’, 춤과 노래로 신나는 무대를 펼치는 ‘두둠칫 두두’는 과거보다 적극적인 어린이들의 취향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를 넘어 다양한 매체로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키즈 콘텐츠 이용 행태를 반영해 ‘뽀뽀뽀 모두야 놀자’는 TV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TV 등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뽀뽀뽀 모두야 놀자’는 오늘(2일) 오후 3시 35분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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