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정준하가 후속 프로그램 출연에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오늘(3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의 ‘보고 싶다 친구야!’ 미션 수행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주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박명수와 정준하의 설악산 등반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박명수는 최행호 PD의 행방을 물으며 새 직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이들이 실제로 최행호 PD와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박명수는 잇몸을 보이며 활짝 웃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는 박명수-정준하와 최행호 PD의 통화 현장이 포착된 것.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행호 PD에게 “부담 갖지마~ 준하와 나는 준비가 돼 있어~”라며 돌직구 사심을 방출했다. 이를 들은 최행호 PD는 박명수와 정준하의 밑도 끝도 없는 애정공세에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두 사람은 본격적인 설악산 등반에 앞서 소원성취 기왓장에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 또 정준하가 가져온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으며 이제껏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사진 속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하와 수’의 모습이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이어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하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하가 생애 첫 수면 내시경을 받은 직후의 모습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름을 대보라는 간호사의 질문을 받은 그가 제대로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아니라 하하는 건강검진에 이어 많은 학생들 앞에서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인생 수업’을 펼쳤다.

‘무한도전’은 13년 동안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오늘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무한도전’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맡는 음악 퀴즈쇼 콘셉트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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