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무한도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무한도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무한도전’ 박명수와 정준하가 마지막까지 티격태격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첫 시즌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 2탄에서 박명수와 하하는 설악산 울산바위로 향했다.

이날 박명수와 정준하의 영상을 보기 전 멤버들은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을 취재하는 MBC 뉴스 카메라를 발견했다.

이를 두고 정준하는 “언제하는 뉴스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차피 나올건데 뭘 그렇게 궁금해하냐”며 호통을 쳤다. 두 사람은 늘 그랬듯 티격태격했다.

이에 양세형이 “마지막인데 시원하게 맞짱 한 번 떠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하와수를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아쉽다”고 했고 하하도 “내가 좋아하던 콩트였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사적으로 봐. 밖에서 보면 돼”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이런 거 안 하잖아”라며 카메라 밖에서는 티격태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명수 형이 겁이 많아서 그런다”고 사적인 자리에서 조용한 이유를 말했다.

박명수는 “재석이는 ‘신기’가 있나보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며 공감했다. 13년을 함께한 멤버들끼리 습성을 모를 리 없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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