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강지환과 김옥빈이 ‘종말 예언’ 추락사 사건 현장 검증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8회에서는 김단(김옥빈)이 ‘천국의 문’ 사건 생존자인 ‘김집사’의 정체를 찾아 길을 나서던 중 의문의 남자가 ‘종말 예언’을 남기고 투신자살하는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천재인(강지환)에게 다급히 연락했다.

이와 관련 천재인과 김단이 추락 현장에서 공조 수사를 하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형사 최성기(김형범)와 계도훈(연제형)까지 경찰 팀이 모두 모여 사망자와 똑같은 형태로 제작된 ‘더미’를 이용한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 천재인이 빌딩 위에서 더미를 떨어트리면 김단, 최성기, 계도훈이 추락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체계 잡힌 ‘과학 수사’를 선보인다.

특히 빌딩 위에서 더미를 던진 후 다시 주워 오라는 천재인의 지시에 김단과 계도훈은 무거운 더미를 낑낑 들고 빌딩을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점점 녹초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더미를 활용한 ‘무한 추락 실험’의 이유와 천재인 특유의 과학 수사가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올지 궁금증 자아낸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강지환은 여유롭게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으로 과학 수사의 ‘제왕’ 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옥빈은 강지환의 주문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 선배의 지시에 귀여운 거수경례를 하는 등 착착 맞는 호흡을 드러냈다. 나아가 김형범은 무거운 더미 운반을 피하기 위해 온 몸으로 ‘엄살’을 표현하는 연기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종말 예언’과 함께 투신 사망한 남자의 사건을 수사하던 김단이 본능적인 ‘직감’으로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천재인이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며 힘을 실어주는 최고의 ‘공조 수사’ 장면”이라며 “오늘 방송을 통해 천재인이 형사로서 절정의 실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인간적인 매력도 드러내는 ‘완전체’ 캐릭터의 위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9회는 오늘(3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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