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포스터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이유영이 출연한 ‘나를 기억해’가 눈길을 끌면서 과거 악성 댓글에 대한 그의 소신이 새삼 화제다.

이유영은 지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큰 욕심은 없고 기회가 와서 쉴 틈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게 신기하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욕심이 난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터널’ 초반에는 안 좋은 댓글이 많았다”며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신 분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상처였지만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악평이 때로는 기회를 준다”며 “연기의 어색한 부분을 고칠 수 있어 처음에는 상처였지만 지금은 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악플도 자신의 자양분으로 삼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영화 ‘나를 기억해’는 4월 14일에 개봉하며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범죄 사건에 휘말린 ‘서린’ 역의 이유영과 전직형사 ‘국철’의 역할을 맡은 배우 김희원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