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가수 박기영과 딸 가현/사진제공=Moonlight Purple Play.
가수 박기영과 딸 가현/사진제공=Moonlight Purple Play.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딸과 함께한 신곡 ‘I love you too’의 비화를 전했다.

박기영은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지난 28일 공개한 ‘I love you too’의 녹음실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딸 가현이의 모습이 담겼다. 가현은 편안한 표정으로 박기영의 무릎에 앉아 ‘I love you too’의 후렴구를 부르고 있다. 박기영은 딸의 노래를 경청하며 즉석에서 코러스를 넣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기영 소속사 문라이트 퍼플레이는 “녹음실에 따라 들어온 가현이가 박기영을 따라 흥얼거리는 걸 보고 즉석에서 녹음을 해 음원에 담았다”며 “밝고 따뜻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에 가현이의 음색이 더해져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밝혔다.

또 “박기영이 딸과 함께 음악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발표한 ‘자연의 법칙’에서도 딸과 함께 곡의 후렴구를 완성했다. 이번 신곡 ‘I love you too’에는 가현이의 목소리가 보다 선명하게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I love you too’는 박기영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시즌송 프로젝트 ‘사계’의 2018년 봄 신곡이다. 딸의 참여 뿐만아니라 팬들에게 받은 사연으로부터 곡이 시작돼 화제를 모았다. 박기영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을 비롯 오는 4월 7일, 14일 스튜디오 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가을에는 20주년 기념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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