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비온(BEON) 야마토 시미즈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밴드 비온(BEON) 야마토 시미즈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밴드 비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멤버 야마토 시미즈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편한 감정이 예술에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다.

일본 나가사키 출신인 야마토는 “일본에서 친구로 지내던 친구가 한국에서 밴드를 하자고 해 5년 전 한국에 오게 됐다”며 “뉴스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안 좋은 일들이 나오지만 예술에서는 그런 게 상관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만난 모든 한국 사람이 고맙다고 했다. 지금도 누군가를 마날 때마다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단다. 야마토는 “한국어를 전혀 못할 때가 있었는데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귀띔했다.

비온은 MBC ‘듀엣가요제’에서 우승했던 조한결을 주축으로 구성된 밴드다. 아마추어 활동 당시 야마하 어쿠스틱 코리아·야마하 아시안 비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정오 <웨이브>로 정식 데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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