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전_심석희가 레이스 도중 넘어져 보호벽에 부딪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전_심석희가 레이스 도중 넘어져 보호벽에 부딪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 선수가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된 반전 스토리와 아쉬웠던 순간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한끼줍쇼’ 공릉동 편 녹화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와 최민정이 한 끼 도전을 위해 밥동무로 출격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두 선수에게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고, 이에 최민정 선수는 “6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탔다. 부모님이 재미로 시켰는데, 스스로 더 시켜달라고 했다”며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스케이트 사랑을 보여줬다.

심석희 선수는 “친오빠가 먼저 스케이트를 탔는데, 오빠가 다니던 스케이트장에 있는 매점을 가기 위해 쫓아다니다 시작하게 됐다”라며 반전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이경규는 “스케이트장에 매점이 없었으면?”이라고 묻자 심석희 선수는 “매점이 없었으면 안 갔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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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심석희 선수는 아찔했던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예선전 경기를 회상했다. 강호동은 “경기 당시 국민들도 슬펐지만 당사자는 오죽했겠냐”라며 아쉬웠던 그날을 떠올렸고, 심석희는 “1년 내내 스케이트를 타면서 그런 적이 없다가 하필 그날... 눈 떠보니 펜스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석희-최민정 선수가 직접 전하는 평창동계올림픽 뒷얘기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공릉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