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이치현/사진제공=사인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치현/사진제공=사인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치현이 3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선다.

이치현은 오는 31일 오후 6시와 4월 1일 오후 5시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열리는 ‘대학로 릴레이콘서트’에 마지막 주자로 참여한다. 그는 28일 공연주관사 사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980년대에는 아예 소극장에서 살 정도였다. 그 때의 초심과 열정으로 돌아가 소극장 1000회 공연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치현은 6인조 밴드와 함께 <사랑의 슬픔> <집시 여인> 등 히트곡과 지난해 발표한 <이별의 미소> 등 14집 수록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만돌린·아코디언과 같은 악기를 활용해 스페인 풍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대학로 릴레이콘서트’는 소극장 부활을 위해 지난 1월 말 시작된 공연 브랜드다. 그동안 다섯손가락 이두헌·임병수·위일청과 서울패밀리·민해경·임지훈 등 중견 가수들이 출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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