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잖아 그런 놈"... '그남자 오수' 강태오, 남사친의 순애보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그남자오수’ 강태오/ 사진제공=판타지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의 강태오가 ‘키다리 남사친’의 면모로 설렘을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진우(강태오)는 서유리(김소은)에게 고백 후 더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진우는 현실의 벽 앞에서 자신을 밀어내려고 하는 유리에게 “공감하고 안아줄 수 있는 남자 만나. 네 앞에 있잖아 그런 놈”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리의 어머니를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모시는가 하면, 자신이 병원장의 아들임은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직원들에게 부탁하는 모습은 ‘키다리 남사친’ 그 자체였다.

진우는 어머니가 쓰러진 이후 힘들어하는 유리를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등 ‘남사친’의 순애보를 보여줬다. 또한 집안 배경을 과시하기 보다 유리를향한 깊은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은 그의 진심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강태오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진우를 더욱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등장만으로 극의 온도를 온화하게 바꾸는 매력으로 김소은, 이종현과의 케미는 물론 삼각 썸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