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7년의 밤','레디 플레이어 원'(사진=CGV)

영화 ‘곤지암’, ‘7년의 밤’,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의 기대작이 동시에 개봉한 상황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이 실시간 예매율 순위 1위에 오르며 더 많이 주목 받고 있다.

오늘(28일) 공개된 CGV 무비차트의 예매율 순위에 따르면,1위는 39.9%의 예메율을 기록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2위는 '곤지암'(20.5%), 3위는 '7년의 밤'(18.1%)가 ‘레디 플레이어 원’의 뒤를 이어 순위권에 올랐다.

예매율 1위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으로 SF·액션 장르의 영화이며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로 마크 라이런스, 사이먼 페그, 올리비아 쿡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곤지암'은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체험 공포 영화이다. 일반적으로 공포 영화는 여름에 개봉해야 성공한다는 공식을 깨고 3월에 개봉했으며, 신인 배우들로 채워졌고, 국내 최초 체험 공포 형식이라는 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예매율 순위권에 들었다. ‘곤지암’에는 배우 위하준(하준 역), 박지현(지현 역), 오아연(아연 역), 문예원(샬롯 역), 박성훈(성훈 역) 등이 출연한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과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류승룡, 장동건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정유정 작가는 '종의 기원', '내 심장을 쏴라' 등을 집필했다.

동시에 개봉한 세 영화 중 예매율에서 먼저 우위를 점한 '레디 플레이어 원'이 기세를 이어가며 흥행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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