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가수 노사연이 MBC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오는 28일 방송될 ‘라디오스타’는 가요계 대표 디바가 모이는 ‘너의 목소리가 터져’ 특집으로 노사연, 바다, 정인, 브아걸 제아가 출연한다.

데뷔 40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노사연은 “왜 나 안 부르지 했다”면서 4MC에게 “오랜만에 누나 왔는데 긴장 좀 하고 똑바로 못해~”라는 등 귀여운 호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예고했다.

이후 노사연은 네 살 연하의 남편 이무송과 “전우애로 살고 있다”면서도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에게 음식 때문에 상처를 받은 얘기를 꺼내는 과정에서 매일 아침 고기를 먹고 있음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다. 저는 고기를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라면서 남편과 다른 식생활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고. 뿐만 아니라 과거 무대 위로 던져진 사과 조각과 날아다니는 나방에 본능적으로 대처한 얘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4MC도 ‘누나’로 부를 만큼 연예계 대선배인 노사연은 4MC를 옴짝달싹 못하게 했으며 김국진 앞에서 강수지를 기피했던 과거 얘기를 꺼냈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노사연은 자신의 태몽이 ‘하마’였다고 밝혔고 4.8kg으로 태어나 당시 병원 신기록을 세운 사실과 예명이 ‘노란자’가 될 뻔한 사연을 고백하는 등 풍성한 이야기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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