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사진=세븐 공식페이스북
세븐 /사진=세븐 공식페이스북
가수 세븐 소속사 측이 과거 성매매 사건 이후 악의적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26일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배우 이다해가 출연해 남자친구인 세븐을 염두해두면서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는 질문에 "7"이라고 대답했다. 방송 직후 이다해 관련 기사 등에는 세븐의 과거 성매매 의혹에 대해 언급하면서 악플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는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번 허위 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세븐은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전 한 사람"이라며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세븐은 2013년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다룬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마사지 없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세븐과 상추는 방문한 곳이 건전한 마사지숍이 아닌 퇴폐영업소라는 것을 알고 바로 가게를 나왔지만 '안바방 출입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받게 됐다.

<세븐 소속사 공식입장>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까지 세븐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소속사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떠도는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시 국방부 내에서도 정확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씻지 못할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가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입니다. 이 시간 이후 더는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확실하게 밝힙니다. 세븐은 관련 사실이 없고 법적으로도 혐의 없음으로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중 앞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븐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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