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ㆍ김선아 (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ㆍ김선아의 포옹, 유독 애틋하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는 가슴 시린 두 남녀가 있다. 팍팍한 현실을 감내하며 무채색의 삶을 살던 이들에게 오랜만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찾아왔다. 그러나 이 사랑이 꽃피기 전에 이들을 둘러싼 슬픈 인연의 고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무 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다 서로를 품에 끌어안은 손무한 안순진의 모습이 담겼다. 촉촉하게 젖은 눈빛과 표정을 통해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 한없이 애틋하기만 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다. 극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소중히 감싼 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눈빛,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모든 감정을 다 담아낸 듯한 표정까지 극중 캐릭터의 작은 감정 하나도 놓치지 않는 두 배우의 표현력이 깊어진 스토리와 맞물려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제작진은 “반환점을 돌며 ‘키스 먼저 할까요’가 더 깊은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이는 감우성 김선아라는 탁월한 두 배우가 있어서 더욱 시청자 가슴에 와 닿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시청자 여러분도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손무한과 안순진을 둘러싼 슬픈 인연은 무엇일까 이들은 이 인연의 고리를 넘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감우성 김선아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릴까. 감우성 김선아의 애틋한 연기가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