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사진=DB)

배우 신은경이 빚 때문에 드라마 출연을 거부 당한 사연을 고백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배우 신은경이 회생 절차를 신청 중이라는 소식이 누리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그녀가 빚 때문에 드라마 출연을 거부당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은경은 앞서 방송되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혼, 빚, 소송 등 자신과 관련된 구설수,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토크쇼에 출연한 신은경은 “이번 ‘힐링캠프’ 방송을 통해 나와 관련된 많은 의혹들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4년의 결혼생활과 이혼 당 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이혼 후 생긴 빚 때문에 채권자들이 드라마 촬영장과 방송국까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실이 소문나면서 이후 몇 차례나 드라마 캐스팅에서 제외됐다”며 “감당할 수 없는 빚 때문에 실신까지 했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더불어 “최고의 순간과 인생의 바닥을 모두 경험했다”며 영화 ‘노는 계집 창’ 촬영당시 임권택 감독으로 부터 19금 비디오를 건내 받은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한편 신은경이 종합소득세 및 체납세 등 수억원의 빛을 변제하지 못하자 최근 수원법지법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수원지법은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재산과 월 소득 등을 조사하는 심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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