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사진제공=에이스토리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사진제공=에이스토리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명민을 위한 굿판이 벌어졌다.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오늘(23일) 공개된 사진에는 엄마 황금녀(윤석화)에 의해 끌려온 송현철A(김명민)와 아내 선혜진(김현주), 그리고 김명민의 친구 딱풀이(최병모)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은 “사고 후유증 때문인지 전과 다른 모습이 된 아들 송현철A를 걱정한 황금녀가 샤머니즘의 힘을 빌어 아들이 돌아오기를 바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당이 던지는 쌀을 그대로 맞고 있는 송현철A가 눈길을 끈다. 이전의 냉철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그의 신상에 변화가 생긴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송현철A의 영혼을 씻어주겠다고 나선 무당이 쓰려져 있다. 이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0일 북한산에서 촬영한 이 장면은 김명민, 김현주, 윤석화, 최병모와 더불어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은 “중요한 장면인 만큼 마치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감탄스러웠다. 코믹하지만 웃음을 참고 진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리얼하게 연기해 준 배우들이 고맙다”고 밝혔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4월 2일 처음 방송되며, 한 주 앞선 오는 26일 오후 10시에는 스페셜 방송 ‘우리가 만난 기적, 더 비기닝’이 미리 공개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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