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신소율이 ‘현실 자매’를 그리는 법

[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신소율/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스틸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김선아의 동생을 연기하는 신소율이 주목받고 있다. 김선아와의 현실적인 자매 연기와 함께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에서 안희진은 언니인 안순진(김선아)에게 손무한(감우성)과 사귀는 게 사실인지 물었다. 단도직입적으로 사실 확인을 시도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 남편과 자식들을 이용해 손무한 주변에서 그를 파악하는 집요함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희진은 언니의 연인 손무한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부르기도 했다. 무한에게 능청스럽게 ‘형부’라고 칭하며 적극적으로 언니를 어필하는 등 ‘현실 자매’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순진과 희진의 모습은 재미를 주는 한편, 희진이 누구보다 언니를 걱정하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 이밖에도 “좋은 게 좋은 거지 뭐!”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긍정적인 활력을 더하며 호평받았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