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권상우/사진=KBS ‘추리의 여왕2’ 영상 캡처
배우 권상우/사진=KBS ‘추리의 여왕2’ 영상 캡처
배우 권상우의 액션 연기가 빛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7회에서다.

하완승(권상우)과 유설옥(최강희)은 노량동 살인 사건과 마약범 검거를 연이어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범을 소탕하기 위한 하완승의 몸 연기가 두드러졌다.

노량동 사건 수사를 하던 중, 물 좋은 클럽을 찾고 있던 하완승은 어떤 종류의 물을 찾느냐는 박기범(동하)의 말에 “마약”이라고 답했다. 사실 이인호(김진엽)와 첫 대면했을 때부터 충혈된 그의 눈을 보고 이미 마약 중독을 짐작하고 있었다. 확신에 찬 그의 목소리에는 서동서 마약견이라 불리던 에이스 형사의 촉이 묻어났다.

클럽에서 이인호 일행을 찾아낸 완승은 이들의 상태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탕, 초콜릿을 보고 단번에 밀수된 마약임을 알아챘다. 특히 테이블 위를 날아다니며 칼과 병을 들고 있는 무리를 제압하며 액션을 선보였다.

날렵하고 화려한 권상우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했다. 제작진은 “현장 관계자들 모두 권상우의 활약에 감탄했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액션 장인’으로 다져온 권상우의 진가가 발휘돼 장면이 완성됐다”고 칭찬했다.

‘추리의 여왕2’는 오늘(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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