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김준호가 날로 발전하는 분장 개그로 일요일의 웃음폭격 연타에 성공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욜로(老)민박’의 응큼한 할아버지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하고 있는 김준호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 뼈그맨의 진가를 발휘하는 중이다. 특히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분장들은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김준호는 ‘욜로민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마지, ‘드래곤볼’의 손오공,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헐크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올림픽 기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인면조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갈수록 진화하는 그의 분장은 ‘개그콘서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주에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요다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녹차와 고추를 활용해 요다의 녹색 피부와 뾰족한 귀를 표현한 김준호는 매주 ‘개그콘서트’에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열정을 불태운 것.

역대급 분장만큼이나 ‘욜로 민박’을 함께하는 김지민, 홍인규, 권재관 등의 후배들과 보여주는 찰떡 호흡도 인상적이다. 순간의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빵빵 터뜨리는 김준호의 살아있는 개그감각은 방송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준호의 활약으로 재미를 더하는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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