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더 픽션’ 공연 장면
사진=뮤지컬’ 더 픽션’ 공연 장면
뮤지컬 ‘더 픽션’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중독성 강한 넘버(뮤지컬 삽입곡)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4월 2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더 픽션’은 소설의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이 그려낸다. 관객들에게 ‘우리는 소설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던진다.

이번 공연은 각양각색의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에는 김태훈, 박유덕, 주민진이 나서며 기자 와이트 히스만은 유승현, 박정원, 강찬이 연기한다. 형사 휴 대커 역에는 박준과 임준혁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무대 위에서 연주를 펼치는 6인조 밴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건반, 첼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 된 6인조 밴드는 이 작품의 매력인 중독성 있는 넘버들을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더 픽션’ 제작진은 “이 공연은 이례적으로 월수목금 오후 8시 공연, 토요일 오후 2시 5시 8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 공연을 펼치는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눈길을 끈다”며 “월요일 공연에 공연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보통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마케팅 포인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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