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사진=방송 영상 캡처)

‘위대한 유혹자’ 박수영이 우도환의 계속되는 유혹에 결국 넘어갔다.

19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이 은태희(박수영 분)와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지(문가영 분)는 동창이자 은태희의 친구인 고경주(정하담 분)에게 친근하게 굴며 은태희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더불어 권시현이 은태희를 좋아하므로 둘이 잘 되도록 도와주라고 부탁했다.

권시현은 사전에 얻은 정보로 은태희를 따라다녔다. 그러나 고경주가 권시현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은태희는 단호하게 그를 부정했다. 급기야 권시현에게 “경주네 아줌마도 이렇게 꼬셨니?”라고 돌직구를 날려 권시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권시현은 포기하지 않고 주말에 은태희가 양로원으로 봉사활동을 간다는 사실에 또다시 따라갔다.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왜 계속 나를 따라다니냐”라고 물었고, 권시현은 “보고 싶어서”라고 말해 은태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종일 양로원에서 일한 후 권시현과 은태희는 같은 버스를 탔고 권시현이 잠을 자다 자신의 어깨에 기대자 “그래, 한 번만 봐준다”고 혼잣말했다.

이후 권시현은 은태희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며 마음을 묻지만, 은태희는 흔들리는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자신의 친구가 권시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저녁 은태희는 고경주와 대화하다가 고경주가 좋아하는 사람이 권시현이 아닌 이경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권시현 또한 최수지가 알려주어서 은태희가 오해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시 양로원을 찾은 은태희는 권시현이 오기를 은근히 기다렸다. 또한 권시현이 양로원에 오자 은태희는 “널 알고는 싶은데 조금 겁나”라고 그에게 마음이 열렸음을 고백했다. 이에 권시현은 “나도 겁나 너한테 잘못할까 봐”라고 답했다.

한편 MBC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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